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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억력과 응용력이 좋아서 초반부터 로이드가 머릿속에서 풀어낸 신문의 십자말풀이 정답을 정확히 기억해 그대로 옮겨적기도 했고, 컨닝을 아예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답안 암기 기반이기는 해도 자력으로 이든 칼리지 입학 시험을 통과한 것을 보면 충분히 똑똑하다고 볼 수는 있다.
- 입학 시험이야 로이드의 편법에 가까운 도움이 있었다 쳐도 이후의 시험들 역시 낙제점을 받지 않을 수준까지의 결과는 자력으로 내는 것을 보면 기본적으로 수업을 어느 정도는 따라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사실 아냐의 시험 성적이 안 나오는 이유는 집중력이 부족하고 공부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 이는 아냐가 좋아하지 않는 부분에서는 주의력이 금방 분산되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로 아냐가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인 '스파이 워즈'로 예로 들어서 가르치면 단번에 이해한다.
- 예를 들어 처음에는 6분의 5에서 3분의 2를 빼랬더니 분모와 분자를 각각 빼서 3분의 3이라 답할 정도였지만, 그날 애니를 보다가 권총 탄이 2발 남았다는 대사를 듣고는 본드맨의 권총 장탄수를 물어본 뒤 로이드가 8발이라고 대답하자 바로 8분의 2라고 정답을 맞혔다.
- 실제로 이 때문에 아냐의 공부를 담당하는 로이드는 아냐가 좋아하는 것을 이해하고 향후 학습에 응용할 수 있도록 아냐와 함께 스파이 워즈를 시청하고 있고, 요르와 아냐가 잠든 후에는 스파이 워즈 만화책을 정독하기까지 한다.
- 아예 로이드가 아냐의 공부에 도움되는 대사를 넣어 스파이 워즈 애니메이션을 제작했으나 그걸 본 아냐가 실패작이라고 혹평하면서 완전히 실패했다.
- 교수 경력이 있었던 이웃의 지그문트가 스파이 워즈도 적절히 활용하고 아냐의 눈높이에 맞춰 잘 설명해주면서 유일하게 자신있고 잘하던 고어 과목만큼은 성적이 크게 올랐으며, 덕분에 기말고사에서 수학은 조느라 낙제해서 토니토를 받긴 했어도 고어에서는 1학년 전체에서 차석을 차지했고, 전반적인 석차도 213등에서 168등으로 꽤 올랐다.
- 이든 칼리지가 시대 배경과 선행 학습으로 수준이 높은 것 또한 아냐의 성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
- 아냐가 독심술로 베끼는 것이 불가능한 이유를 설명하는 장면에서 다른 아이들이 문제를 풀면서 하는 생각을 보면 초등부 1학년 과정에서 구구단, 사칙연산의 혼합 계산을 배운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 열악한 환경에서 실험체로서 다뤄지고 제대로 된 유치원도 나오지 않았으며, 동급생보다 2살 정도는 더 어릴 것으로 추정되는 아냐가 이러한 선행학습 수준에서 낙제를 간신히 면할 정도의 성적을 받았으며 기말고사 때는 전반적인 석차가 올랐으니 나이에 비해 머리가 좋은 편임은 확실하다.
## 3.3. 글씨체:
- 아냐는 심각한 악필이다. 아냐는 부모님의 비밀과 자기 비밀을 철저히 숨기려 하면서도 직업 조사 수첩에 부주의하게 적어서 들킬 뻔했으나 그 어떤 암호라도 보자마자 푸는 게 일상인 로이드조차도 포기할 정도로 글씨가 엉망이라 넘어갔다.
- 다만 아냐는 턱걸이이긴 하지만 채점자들이 읽어내서 합격 점수를 받은 것과 공식 소설에서 유리가 아냐의 일기를 오랫동안 애쓰긴 했어도 결국 읽었던 걸 보면 아예 못 읽을 수준은 아니다.
- 로이드와의 첫 만남 때 십자말풀이는 로이드도 쉽게 읽어냈는데, 4화에서 보여준 아냐의 시험 답안지의 글꼴과 비슷한 수준이다.
- 나름 공들이면 읽는 게 불가능하진 않지만 평소나 견학 중의 메모 혹은 버스 납치 상황 등 급한 상황에 처하면 글씨가 매우 악필이 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 3.4. 필살기:
- 스타 캐치 애로우 (Star Catch Arrow) - 별을 붙잡는 빛의 화살
- '스타 캐치 애로우'라는 기술은 피구 시간에 선보인 기술로 요르에게 배운 공을 던지는 방법에 아냐가 이름을 붙인 것이다. 이름처럼 별 (스텔라)을 따기 위해서 만든 기술이다. 투척용 송곳을 주무기로 삼는 요르에게 배운 만큼 원래대로라면 강력한 기술이었겠지만, 아냐가 아직 한참 어린 데다가 요르가 맨 마지막 단계 손목 사용법을 제대로 못 알려줘서 화려하게 땅에 공을 꽂아버렸고, 상대편으로 공이 넘어가 그대로 자멸로 마무리됐다.
- 라이징 호프 (Rising Hope) - 희망을 보내는 빛의 화살
- '라이징 호프'는 크루즈에서 싸우는 과정에서 요르를 돕기 위해 무기를 던져줄 때 사용한 기술이다. 그러나 무기가 엉뚱한 데로 날아가 버렸는데 킬러 2명이 어쩌다가 날아온 무기를 밟고 쓰러져 리타이어했고, 넘어진 킬러의 엉덩이에 꽂혀서 요르가 검객 킬러를 이길 수 있게 본의 아니게 도움을 주었다. 이후 스쿨버스 재킹 편에서 다시 사용한다.
- '친구친구 크래시 (Nakayoshi Crash)'는 다미안과 빨리 친해져야 할 필요가 있던 아냐가 '빵을 물고 허둥지둥 등교하다 부딪힌 남자아이와 사랑에 빠지는 클리셰'의 정보를 베키에게 듣고서 다미안에게 시전한 기술. 부딪히는 것까지만 설명을 들은 아냐가 철산고로 돌격했으나 다미안이 가벼운 발놀림으로 피해버렸다. 그 후 다미안의 도발에 빡친 아냐가 빵을 뱉어버리는 바람에 다미안에게 대미지가 제대로 들어갔고 다미안의 호감도는 더 내려가 버렸다.
# 4. 아냐의 배경 추측:
- 아버지인 로이드, 어머니인 요르의 과거에 대해서는 대부분 공개된 상태이고, 본드 또한 어떤 과거를 가지고 있는지 어느 정도 제시되었으나, 아냐는 실험체였다는 점 외에 아무것도 밝혀진 것이 없다.
## 4.1. 출신 및 탄생:
- 어떻게 탄생했고 초능력은 누구에게,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키메라 인형은 언제부터 가지고 있었는지 등 출신에 관해서 현재 아무것도 밝혀지지 않았다.
- 아냐는 동국과 서국 쪽에서도 배우지 않는 고어를 잘 알고 있는데다 고어를 사용하는 나라는 이미 전쟁 등으로 멸망했다고 로이드가 언급한다.
- 또한 작중에서 대답을 할 때도 '예'나 '네'로 하지 않고 굳이 프랑스어식으로 '위(oui)'라고 답하는데, 이로 인해 예로부터 러시아 귀족들이 모국어로 불어를 썼다는 것과 '아냐'라는 이름 자체가 슬라브계 이름의 애칭이라는, 사실에 기반한 추측은 팬덤 내에서도 꽤나 관심을 모으고 있다.
- 처음에는 너무 깊게 관심을 두지 않으려 했던 로이드도 기말 고사에서 아냐가 고어 과목만큼은 차석을 차지할 정도로 성적이 크게 오른 걸 눈여겨 보고서 고어와 관련된 환경에 있었는지 슬쩍 떠봤으나, 정작 아냐는 이에 대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 4.2. 초능력:
- 아냐는 수술로 인한 후천적인 초능력자로 보이는 도노반 데스몬드와 달리 그녀의 친모부터가 이미 동일한 능력이 있었던 초능력자로 추정된다.
-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녀의 어머니가 어떻게 초능력을 가지게 되었는지에 대한 것은 여전히 의문이다.
- 같은 초능력자인 포저 일가가 키우는 강아지인 본드 포저는 프로젝트〈애플〉의 실험체인데, 비슷한 외모와 복장 등을 보아 아냐의 연구원들과 동일인이거나 연관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 5. 아냐의 작중 행적:
## 5.1. 상벌 현황:
### 5.1.1. 스텔라 (Stella) 수상 현황:
- 차수: 1
- 사유: 잘 할 수 있는 것을 찾아 로이드와 병원 봉사활동을 하던 중, 병원의 재활훈련용 수영장에 빠져 죽을 뻔한 아이를 구출해냄.
- 비고: 역대 최초의 최단 기간 내 & 학년 및 학기 첫 수상자
- 차수: 2
- 사유: 테러리스트 <붉은 서커스단>의 스쿨버스 하이재킹 사건 당시, 폭탄이 부착되어 제일 먼저 죽을 수 있는 위험을 무릅쓰고 테러리스트 리더를 설득하는 용기있는 행동으로 납치된 학생 전원을 무사히 구하는데 일조함.
- 비고: 빌 왓킨스, 다미안 데스몬드, 베키 블랙벨과 함께 수상
- 차수: 3
- 사유: 기말고사 고어과목 성적 89점, 1학년 전교생 중 차석.
- 비고: 기말고사 1학년 전교생 중 역사과목 수석인 급우 다미안 데스몬드, 기말고사 1학년 전교생 중 수학과목 차석인 학우 빌 왓킨스와 동시수상
### 5.1.2. 토니토 (Tonitrus Bolt) 적립 현황:
- 차수: 1
- 사유: 입학 첫 날, 다미안 데스몬드와 시비가 붙어 폭력 행사.
- 비고: 원래 교칙상 토니토 3개 처분이나, 다미안이 먼저 베키의 발을 밟은 것에 대해 대신 화내준 부분으로 의리를 인정받아 1개로 감경처분.
- 차수: 2
- 사유: 선도 위원 도나 쉬라크가 복귀 기념으로 실시한 기습 소지품 검사에서 손수건을 소지하지 않은 것을 적발.
- 비고: 손수건이 없던 다미안 데스몬드에게 자신의 것을 빌려주느라 본인 것을 챙기지 못함.
- 차수: 3
- 사유: 기말고사 수학 성적 24점, 교육 이수 불량
- 비고: 역대 최초의 스텔라 & 토니토 동시 수여자
## 5.2. 포저 일가에 입양:
### 5.2.1. 과거 실험체 007 시절의 아냐:
- 아냐는 어린 시절 어떤 조직의 실험으로 초능력을 얻게 되었고 해당 연구소에서는 007이라는 코드네임으로 불렸다. 하지만 어린 나이에 연구소 사람들에 의해 강압적으로 공부를 배우는 등 학대를 받는다.
- 결국 조직에서 도망쳐 나오는 데는 성공했으나, 1년 동안 4번 입양되었지만 전부 파양되었고 관리 시설도 계속 바뀌면서 로이드와 만나게 된, 낙후된 고아원까지 가게 된 거라고 한다.
- 이후 이든 칼리지의 잠입에 쓸 목적으로 아이를 입양하기 위해 고아원을 찾아온 로이드의 정체에 흥미를 느껴 그의 마음을 읽고 완벽하게 그에게 호감을 사 입양되는 데 성공한다.다만 첫 날부터 로이드가 스파이라는 사실을 알아채고 오락에 심취해버린 나머지, 간 크게도 작 초반부에 로이드가 속이는 데 성공한 정치인 무리를 향해 '황, 혼, 등, 장'이라는 무선 통신을 날려버려서 은신처를 들키는 바람에 황혼을 추적하고 있던 에드가라는 정치인의 명령을 받은 그의 부하들에게 납치당하는 참사를 당하고 만다.
- 다행히 로이드에게 구출되긴 했지만 로이드는 또다시 아냐가 위험에 처하는 걸 원치 않아 아냐에게 다른 고아원으로 의탁해 달라는 쪽지를 들려 경찰서로 보낸다.
- 하지만 아냐는 로이드가 정치인 무리를 처단하고 나올 때까지 기다리고 있었고, 헤어지고 싶지 않다고 피력해서 로이드와 계속 함께 할 수 있게 된다. 그렇게 새 집으로 이사한 후, 이든 칼리지 입학 시험을 치르게 된다. 아냐는 필기시험에서는 마음을 읽어서 쉽게 통과하려고 했지만, 마음을 읽었더니 주변 애들도 전부 답을 모르거나 패닉 상태였다.
- 그래도 로이드와 달달 외웠던 답지의 기억들을 떠올리며 겨우겨우 문제를 풀어갔고 간신히 합격선에 들었다. 하지만 곧 또다른 난관에 봉착했다. 2차 시험은 면접이었는데 부모 모두가 참석해야 하며 예외는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즉, 어머니가 필요한 상황이 된 것이다.
- 그러다 교복 치수를 재러 간 양복점에서 요르를 만나게 되는데 마침 사교 파티에 데려갈 가상의 연인이 필요했던 요르는 로이드를 보고 호감을 느꼈지만 아냐를 보고 그가 유부남이라고 생각해 포기하려 했다. 이때 초능력으로 그녀가 '살인 청부업자' 라는 사실을 눈치챈 아냐는 그녀에게 흥미를 느껴 일부러 요르 앞에서 로이드에게 엄마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발연기를 펼쳤고, 이 말을 들은 요르가 부인께서 안 계시냐고 묻자 로이드가 아이 엄마랑은 2년 전에 사별했다고 얼버무리고 요르도 혼자 부인이 없는 사람이라면 상관없다고 안심하면서 두 사람을 이어주는 데 한몫했다.
- 요르가 이사오자 본격적으로 모의 면접을 연습한다. 하지만 집 주소가 어떻게 되냐고 물었더니 아냐 집 이라고 대답하고, 휴일에는 주로 뭘 하냐고 물었더니 아버지가 집을 보라고 하기 때문에 혼자서 쓸쓸하게 TV를 본다고 대답하는 등 너무 솔직한 대답만으로 일관하여 로이드의 기대는 박살난다.
- 할 수 없이 로이드는 상류 가정의 상식을 익히고 공통 의식을 만들어보기 위해 다같이 외출을 시도한다. 그러나 오페라 감상 때는 아예 잠들어버렸고, 미술관 관람 때는 조각상들이나 그림들을 향해 직설적으로 이야기를 날렸으며, 애국 연설 현장에서는 사람들의 욕설과 폭언이 들린 탓에 힘들어했고, 레스토랑에서는 맨손으로 좋아하는 견과류만 집어 먹는 등 잘 되지 않는다.
- 그러다 요르의 제안으로 기분 전환을 위해 쉬러 간 공원 아래 길목에서 소매치기가 한 할머니의 지갑을 훔쳐 도주하는 사태가 벌어지면서 요르가 이에 즉각 반응해 할머니를 도와주러 내려가 버리자, 로이드에게 안긴 채 소매치기를 쫓게 된다.
- 하지만 소매치기가 이미 인파 속에 숨은 상황이었기에 아냐는 또다시 어지러이 섞인 사람들의 마음속 소리로 인해 코피가 흐를 정도로 힘들어하지만, 그 와중에 소매치기의 마음을 읽어내는 데 성공하여 케이크를 먹고 싶다는 핑계로 소매치기가 있는 베이커리 쪽을 가리켜 로이드가 소매치기를 잡을 수 있게 해준다.
- 이후 집에 돌아와 로이드가 다시 모의 면접을 시도하자, 오늘 있었던 일을 토대로 잘 대답을 이어가나 싶었지만, 나쁜 사람을 봤을 때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에 로이드가 오늘 소매치기를 잡았을 때 선보인 맨몸으로 뛰어내려 제압하고 콩밥을 먹인다 는 답변을 해 다시 로이드를 당황하게 했다.
### 5.2.2. 이든 칼리지 입학까지:
#### 5.2.2.1. 입학 면접:
- 이든 칼리지 면접 날. 면접장으로 향하는 길에서부터 복장 및 걸음새조차 날카롭게 체크해 합격 여부를 정하는 심사관들 속에서 아냐는 코파고 싶은 것도 꾹 참고, 하수구에 빠진 아이를 구하는 과정에서 오물이 살짝 튀었음에도 손수건을 챙겨주거나, 농장에서 탈출해 난동을 부리다가 요르에게 제압된 대장 소를 위로하는 등의 활약으로 총괄 면접관 헨리 헨더슨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 최종 면접에서는 중간중간 엉뚱한 답변을 내놓긴 했어도 로이드와 요르에게 강한 유대감을 갖고 있음을 어필하여 고득점을 받을 뻔했지만 이번엔 면접관이 문제였다.
- 상냥한 월터 에반스와 엘레강스를 중시하는 헨리 헨더슨은 휴일날에는 무엇을 하는지, 학교에 입학해서 제일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교장 선생님만큼 성공하기 위해선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부모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등 평범한 질문들을 하는데 비해, 개인적인 감정으로 초면부터포저 가족을 고깝게 봤던 머독 스완은 옛날의 엄마와 지금 엄마 중 누가 더 좋냐는 역린을 건드리는 모욕스러운 질문을 하고 만 것이었다.
- 이 말에 결국 아냐는 울음이 터져버렸고, 이에 요르와 로이드는 분노했다.
- 특히 로이드는 머독을 팰 기세로 주먹을 들었으나, 모기를 핑계로 머독이 아닌 책상을 부수는 것으로 간신히 분노를 가라앉히고, 면접관들에게 따끔한 일침을 하고서 학교를 나왔다.
- 하지만 집으로 돌아온 포저 가족은 그 난리를 친 이상 무조건 불합격이라고 침울해했고 특히 이 면접으로 가장 상처 받았을 아냐가 가장 자책하자, 로이드가 임무 때문에 절대 안 된다는 걸 알면서도 괜찮아, 너도 그런 학교는 다니고 싶지 않잖냐고 달래보는데 로이드의 임무가 실패하면 이 가족이 해체된다고 알고 있는 아냐는 머독과 만날 수 있다는 걸 알면서도 학교 가고 싶다고 말한다.
#### 5.2.2.2. 입학 합격 기념 파티:
- 최종 합격자 발표 날, 명단에 번호가 없었기에 불합격 되었다고 생각한 포저 가족은 절망한다.
- 하지만 불행 중 다행으로 예비 합격 1순위에 들었고, 천만다행으로 3일 뒤 등록 포기자가 나오면서 무사히 합격했다.
- 합격 통지를 받은 후 놀러온 프랭키와 함께 파티를 벌이다가 프랭키의 부추김에 아냐는 스파이 놀이를 하고 싶다고 소원을 말했고, 덕분에 로이드가 성을 통째로 빌리고 현역 스파이들을 헬기와 고속정 등으로 불러 악당으로 대거 소집해주자, 신나는 스파이 놀이를 벌인다.
- 그리고 자신을 위해 큰 선물을 해준 아버지에게 학교 가서도 잘하겠다며 각오를 다진다.
#### 5.2.2.3. 입학 준비:
- 맡겨둔 교복을 요르와 찾으러 간 날, 교복을 입은 채로 요르와 나들이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내지만, 요르가 시장을 보는 사이에 불량배들에게 유괴당할 뻔한다.
- 다행히 요르 덕분에 무사할 수 있었지만 요르가 주의를 제대로 기울이지 못한 것과 불량배들을 무찌르는 과정에서 식재료를 망가뜨린 것에 미안해 하자, 그래도 강하고 멋진 엄마라 최고라며 요르를 다독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