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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런 곳의 규모를 가늠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왜냐면 빙하는 -- 알래스카나 그린란드 같은 곳의 빙하가 거대하다는 점도 있지만, 빙하는 평범한 풍경이 아닙니다.-- 후퇴하면서 동시에 수축하고 있거든요. 마치 풍선에서 바람이 빠져나가듯이 말입니다.	Now it's really hard to grasp the scale of these places, because as the glaciers -- one of the things is that places like Alaska and Greenland are huge, they're not normal landscapes -- but as the glaciers are retreating, they're also deflating, like air is being let out of a balloon.
그래서 이 풍경에는 특징이 있습니다	And so, there are features on this landscape.
사진 가운데의 오른쪽, 화살표로 가리킨 부분에 산등성이가 있습니다. 이걸 보시면 좀 이해가 되실텐데요,	There's a ridge right in the middle of the picture, up above where that arrow comes in, that shows you that a little bit.
빨간색으로 그린 부분에 테두리선 표시가 보이죠.	There's a marker line called the trim line above our little red illustration there.
자존심 있는 사진가라면 이렇게 하지 않겠죠. 저급한 그림을 사진 위에 덧대는거 말이에요. 하지만 가끔은 요점을 설명하기 위해 이래야 하죠.	This is something no self-respecting photographer would ever do -- you put some cheesy illustration on your shot, right? -- and yet you have to do it sometimes to narrate these points.
어쨌든, 1984년부터 이 빙하가 수축된 크기는 에펠탑보다 크고,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보다 큽니다.	But, in any case, the deflation of this glacier since 1984 has been higher than the Eiffel Tower, higher than the Empire State Building.
엄청난 양의 얼음이 이 계곡에서 배출되었으며 빙하는 후퇴하고 수축하면서 계곡 위쪽으로 이동합니다.	A tremendous amount of ice has been let out of these valleys as it's retreated and deflated, gone back up valley.
산악지대에서 이러한 변화는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These changes in the alpine world are accelerating.
고정되어 있지 않아요.	It's not static.
특히, 바다에 있는 빙하에서는 말이죠. 자연의 변화 속도는 몇년 전에 예측했던 것을 뛰어넘고 있고 변화과정이 가속되고 있습니다. 그게 아니면 처음의 예상치가 너무 낮았죠.	Particularly in the world of sea ice, the rate of natural change is outstripping predictions of just a few years ago, and the processes either are accelerating or the predictions were too low to begin with.
어쨌거나, 우리가 말한 커다란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But in any case, there are big, big changes happening as we speak.
자, 여기 콜롬비아를 저속 촬영한 다른 장면입니다.	So, here's another time-lapse shot of Columbia.
보시다시피 이 저속촬영은 6월, 5월, 10월 등 따뜻한 날에 끝났습니다.	And you see where it ended in these various spring days, June, May, then October.
이제 저속촬영 영상을 보시겠습니다.	Now we turn on our time lapse.
이 카메라는 매시간마다 사진을 촬영했습니다.	This camera was shooting every hour.
지질학적 활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Geologic process in action here.
많은 분들이, 빙하가 겨울에는 앞으로 나오지 않느냐고 말합니다.	And everybody says, well don't they advance in the winter time?
아니오. 이 빙하는 겨울에도 후퇴했습니다. 상태가 좋지않으니까요.	No. It was retreating through the winter because it's an unhealthy glacier.
마침내 앞으로 전진해 원 상태를 따라잡습니다.	Finally catches up to itself, it advances.
여러분은 이 그림을 반복해서 여러번 보실 수 있습니다. 이 장면들은 보고 있으면 낯설고, 기묘하게 매료되기 때문이죠. 이 장면들은 보통은 이렇게 생생하게 볼 수 있는건 아니죠.	And you can look at these pictures over and over again because there's such a strange, bizarre fascination in seeing these things you don't normally get to see come alive.
우리는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말해왔고 보이지 않았던 것을 TED Global에서 보고 있습니다.	We've been talking about "seeing is believing " and seeing the unseen at TED Global.
바로 이 카메라를 통해 보는 것입니다.	That's what you see with these cameras.
이 사진들은 보이지 않던 것을 보여줍니다.	The images make the invisible visible.
거대한 틈이 열렸습니다.	These huge crevasses open up.
이 커다란 얼음 섬이 떨어져 나갑니다. 자 여기를 보세요.	These great ice islands break off -- and now watch this.
올해 봄에 커다란 붕괴가 있었습니다. 약 한달만에 얼음이 다 사라졌습니다.	This has been the springtime this year -- a huge collapse. That happened in about a month, the loss of all that ice.
그러니까 우리가 3년전에 촬영을 시작한 곳으로, 빙하가 왼쪽으로 흘러나가는 저곳은 우리가 몇달 전에 마지막으로 콜롬비아에 갔던 곳입니다.	So that's where we started three years ago, way out on the left, and that's where we were a few months ago, the last time we went into Columbia.
후퇴의 규모를 가늠하실 수 있도록 또다시 저급한 그림을 넣어봤습니다. 영국의 이층버스 그림입니다.	To give you a feeling for the scale of the retreat, we did another cheesy illustration, with British double-decker buses.
295대를 줄줄이 세워놓은 거리만큼 뒤로 밀려났습니다.	If you line up 295 of those nose to tail, that's about how far back that was.
아주 긴 거리지요.	It's a long way.
아이슬랜드로 가보겠습니다.	On up to Iceland.
제가 가장 좋아하는 빙하인 솔하이마조쿨입니다.	One of my favorite glaciers, the Sólheimajökull.
여길 보시면 끝 선이 후퇴하고	And here, if you watch, you can see the terminus retreating.
강이 형성되는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You can see this river being formed.
줄어드는것도 보실 수 있죠.	You can see it deflating.
사진 작업 없이는 이런 것을 절대 볼 수 없습니다. 보이지 않는 것들이죠.	Without the photographic process, you would never see this. This is invisible.
저기에 평생 서있더라도 이런건 볼 수 없지만, 카메라는 이걸 기록합니다.	You can stand up there your whole life and you would never see this, but the camera records it.
이제 시간을 뒤로 되돌려보겠습니다.	So we wind time backwards now.
두어해 전으로 돌아갑니다.	We go back a couple years in time.
여기가 시작점입니다.	That's where it started.
여기가 몇달 전에 끝난 지점입니다.	That's where it ended a few months ago.
그린란드로 가봅시다.	And on up to Greenland.
얼음 덩어리가 작을수록, 기후에 더 빨리 반응하죠.	The smaller the ice mass, the faster it responds to climate.
그린란드가 지난 세기의 기후 온난화에 반응하는데는 약간의 시간이 걸렸습니다만, 약20년 전부터는 급속히 진행되기 시작했습니다.	Greenland took a little while to start reacting to the warming climate of the past century, but it really started galloping along about 20 years ago.
또한 이 지역의 온도 상승이 어마어마 했습니다.	And there's been a tremendous increase in the temperature up there.
이곳은 거대한 지역입니다. 전부 얼음이죠.	It's a big place. That's all ice.
색깔로 표시한 모든 지역이 얼음이고, 두께가 약 2마일(3.2km)이나 됩니다. 해안가에서 시작해 중앙부가 솟아오른 거대한 돔처럼 생겼죠.	All those colors are ice and it goes up to about two miles thick, just a gigantic dome that comes in from the coast and rises in the middle.
이건 그린란드에 있는 빙하중 하나인데, 북반구의 다른 빙하를 다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양의 얼음을 배출합니다. 일루리삿 빙하입니다.	The one glacier up in Greenland that puts more ice into the global ocean than all the other glaciers in the northern hemisphere combined is the Ilulissat Glacier.
일루리삿 빙하의 남쪽 끝에 카메라를 몇 대 설치하여 분리빙하면이 극적으로 후퇴하는 모습을 관찰했습니다.	We have some cameras on the south edge of the Ilulissat, watching the calving face as it goes through this dramatic retreat.
2년동안 어떻게 변했는지 기록한게 여기 있습니다.	Here's a two-year record of what that looks like.
헬리콥터가 분리빙하면 앞에 있으니, 갑자기 왜소해지는군요.	Helicopter in front of the calving face for scale, quickly dwarfed.
분리빙하면은 가로 길이가 4.5마일(7.2km)인데, 이 사진은 최대한 줌-아웃 했지만 1.5마일(2.4km) 정도만 보입니다.	The calving face is four and a half miles across, and in this shot, as we pull back, you're only seeing about a mile and a half.
그러니 얼마나 거대한 빙하인지 또 얼마나 많은 얼음이 방출되고 있는지 상상해보세요.	So, imagine how big this is and how much ice is charging out.
그린란드 내륙은 사진의 오른쪽 부분입니다.	The interior of Greenland is to the right.
왼쪽의 대서양을 향해 흘러내려가고 있습니다.	It's flowing out to the Atlantic Ocean on the left.
이 건물보다 몇배는 더 큰 빙산들이 바다를 향해 울부짖고 있습니다.	Icebergs, many, many, many, many times the size of this building, are roaring out to sea.
이 사진들은 2주쯤 전에 다운로드 받은 겁니다. 보다시피 6월 25일에, 거대한 빙하 분리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We just downloaded these pictures a couple weeks ago, as you can see. June 25th, monster calving events happened.
그 중 하나를 금방 보여드리겠습니다.	I'll show you one of those in a second.
이 빙하는 지난 15년동안 유속이 2배로 증가했습니다.	This glacier has doubled its flow speed in the past 15 years.
지금은 하루에 125피트(38m)의 속도로 움직이며, 얼음을 바다에 빠뜨리고 있습니다.	It now goes at 125 feet a day, dumping all this ice into the ocean.
약 3일마다 얼음이 떨어져 나가는 편인데, 평균을 내면 하루에 125피트(38m)이고 20년전보다 2배죠.	It tends to go in these pulses, about every three days, but on average, 125 feet a day, twice the rate it did 20 years ago.
네. 이 빙하를 관찰하는 팀이 있어서 여지껏 녹화한 것 중 최대의 빙하 분리 장면을 기록했습니다.	Okay. We had a team out watching this glacier, and we recorded the biggest calving event that's ever been put on film.
9개의 카메라를 가동하고 있는데요.	We had nine cameras going.
이것은 두어개의 카메라가 본 장면입니다.	This is what a couple of the cameras saw.
400피트(120m) 높이의 분리빙하면이 떨어져 나갑니다.	A 400-foot-tall calving face breaking off.
거대한 빙산이 뒤집힙니다.	Huge icebergs rolling over.
얼마나 큰 녀석이었을까요? 감이 잘 안오실 겁니다.	Okay, how big was that? It's hard to get it.
크기를 실감하실 수 있게 또 다시 그림을 그려봤습니다.	So an illustration again, gives you a feeling for scale.
[대략] 75분동안 1마일(1.6km) 후퇴합니다. 폭이 3마일(4.8km)인 저 특정 구멍의 분리빙하면을 따라서 말이죠.	A mile of retreat in 75 minutes across the calving face, in that particular event, three miles wide.
이 덩어리는 5분의 3마일(960m) 깊이이고, 이 분리빙하면의 광활함을 런던의 타워브리지랑 비교하자면 그 폭이 타워브리지 약 20개에 달합니다.	The block was three-fifths of a mile deep, and if you compare the expanse of the calving face to the Tower Bridge in London, about 20 bridges wide.
미국 것으로 참조하자면, 미 국회의사당 건물을 가져왔을때 저 덩어리 안에 국회의사당을 3000개 집어넣을 수 있습니다. 저 얼음덩어리의 크기는 그 정도 될 겁니다.	Or if you take an American reference, to the U.S. Capitol Building and you pack 3,000 Capitol Buildings into that block, it would be equivalent to how large that block was.
이 모든게 75분 만에 일어났습니다.	75 minutes.
이제 결론에 다다랐습니다. 기후 변화에 대해 배우느라 많은 시간을 보냈는데요. 우리는 경제, 기술, 정책적 문제를 안고 있는 것이 아니라	Now I've come to the conclusion after spending a lot of time in this climate change world that we don't have a problem of economics, technology and public policy.
인식의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We have a problem of perception.
정치, 경제, 기술도 심각한 문제입니다만 우리는 이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The policy and the economics and the technology are serious enough issues, but we actually can deal with them.
그럴 거라고 확신합니다.	I'm certain that we can.
하지만 우리에겐 인식의 문제가 있습니다. 이걸 아시는 분들이 아직 충분치 않습니다.	But what we have is a perception problem because not enough people really get it yet.
여러분은 엘리트들이고, 이걸 아시죠.	You're an elite audience. You get it.
다행히도, 세계 주요 국가들의 정치 지도자들은 엘리트들이라서 대부분 이 문제를 이해합니다.	Fortunately, a lot of the political leaders in the major countries of the world are an elite audience that for the most part gets it now.
하지만 아직도 우리는 많은 사람들을 끌어모아야 합니다.	But we still need to bring a lot of people along with us.
그래서 전 TED나 극지 빙하 탐사(EIS) 같은 조직이 사람의 인식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우리와 함께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And that's where I think organizations like TED, like the Extreme Ice Survey can have a terrific impact on human perception and bring us along.
지금은 기회가 있다고 믿습니다.	Because I believe we have an opportunity right now.
우리는 위기의 벼랑 끝에 거의 다다랐지만, 우리 세대와 우리 세기의 가장 대단한 도전에 맞설 기회가 아직 있습니다.	We are nearly on the edge of a crisis, but we still have an opportunity to face the greatest challenge of our generation and, in fact, of our century.
이것은 소집 명령입니다. 스스로와 미래를 위해 옳은 일을 하자는 거죠.	This is a terrific, terrific call to arms to do the right thing for ourselves and for the future.
이 상황에서 우리 본성에 깃든 보다 선량한 천사가 나타나기를, 또한 해야 할 일을 하는 지혜를 가지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I hope that we have the wisdom to let the angels of our better nature rise to the occasion and do what needs to be done. Thank you.
(박수) 대부분의 사람들이 에이즈(AIDS)의 시작을 떠올릴 때, 1980년대를 돌이켜 생각하게 됩니다.	(Applause) When most people think about the beginnings of AIDS, they're gonna think back to the 1980s.
확실히 그 10년간 에이즈가 발견되고 HIV 바이러스가 그 병의 원인임을 알아냈습니다.	And certainly, this was the decade in which we discovered AIDS and the virus that causes it, HIV.
그러나 사실 이 바이러스는 수 십년 전부터 사람들 사이에서 전염되어왔고, 바이러스의 근원인 침팬지로부터 침팬지 사냥꾼들에게 옮겨 간 것이었습니다.	But in fact this virus crossed over into humans many decades before, from chimpanzees, where the virus originated, into humans who hunt these apes.
이 사진은 대공황 이전에 콩고의 브라자빌에서 찍은 것입니다.	This photo was taken before the Great Depression in Brazzaville, Congo.
이 당시에,그곳에선 HIV 바이러스에 감염된 수천 명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At this time, there were thousands of individuals, we think, that were infected with HIV.
그렇다면 여러분께 정말 중요한 질문을 드리려합니다.	So I have a couple of really important questions for you.
그 당시에 이 바이러스가 수천 명의 몸에 들어있었다면, 왜 1984년에 와서야 이 바이러스를 밝힐 수 있었을까요?	If this virus was in thousands of individuals at this point, why was it the case that it took us until 1984 to be able to discover this virus?
좋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가 40, 50, 60년대에 그곳에 있었고, 그 질병을 보았으며, 병의 진행과정을 알고 있었다면, 어떻게 이 전염병이 변이되어 완전히 옮겨갈 수 있었을까요?	OK now, more importantly, had we been there in the '40s and '50s, '60s, had we seen this disease, had we understood exactly what was going on with it, how might that have changed and completely transformed the nature of the way this pandemic moved?
사실, 이는 HIV에만 해당하지 않습니다. 다수의 바이러스가 동물로부터 전이됩니다.	In fact, this is not unique to HIV. The vast majority of viruses come from animals.
그러면 동물에서 인간으로 옮겨가는 바이러스들을 하나의 피라미드로 볼 수 있겠죠.	And you can kind of think of this as a pyramid of this bubbling up of viruses from animals into human populations.
여기 피라미드 정점의 바이러스는 오직 인간에게만 전이됩니다.	But only at the very top of this pyramid do these things become completely human.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 수준의 피라미드에 대부분의 에너지를 소모합니다. 이미 인간에게 완전히 적응한 것들을 해결하고자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우리가 HIV의 경우에서 본 것과 마찬가지죠.	Nevertheless, we spend the vast majority of our energy focused on this level of the pyramid, trying to tackle things that are already completely adapted to human beings, that are going to be very very difficult to address -- as we've seen in the case of HIV.
그래서 지난 15년 간, 저는 여기 "바이러스 채터"라고 표시된 부분의 초기단계 감염을 연구해왔습니다. "바이러스 채터"는 제 은사인 돈 벌크가 만든 용어인데요	So during the last 15 years, I've been working to actually study the earlier interface here -- what I've labeled "viral chatter," which was a term coined by my mentor Don Burke.
이 연구 방법의 개념은 사람들에게 인위적으로 바이러스를 침투시키고 그 안에서 바이러스의 움직임을 추적하여 감염순간을 포착하면 초기에 그 바이러스를 잡을 수 있으리라는 것입니다.	This is the idea that we can study the sort of pinging of these viruses into human populations, the movement of these agents over into humans; and by capturing this moment, we might be able to move to a situation where we can catch them early.
좋습니다, 그럼 현장에서 찍은 사진 몇 장을 보여드리겠습니다.	OK, so this is a picture, and I'm going to show you some pictures now from the fie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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